1.
개잡디죠운날씨
구름없는 파란 하늘을 올려다봤더니 미용실에 붙잡혀 있는 엄마가 생각났다.
이렇게 날이 좋은데 오늘도 가게에 계실테지...
내 책장엔 요상한 책만 꼽혀있는데; 오늘은 뭘 가져가셨을려나-_-;;;
이상한 책; 읽지말구;;;;; 하다못해 셀카라도 좀 찍어서 보내줘 엄마...-_-;;
2.
누가 고기 좀 던져주세요.
엄마님께서 너 요즘 야위여간다?? 하면서 실실 웃으면서 혼자 아침에 삼겹살;꾸워먹고 계심...
먹으려고 했더니 "김라.. 뭥미.. 넌 살을 초큼 빼야 될 것 같은데.. 여름이 두렵지 않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엄마마져 나한테 이러면 난 어쩌라능거냑우!! ㅠ_ㅠ
엄마도 여름이 두려울껄-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이 망할 레포트
레포트좀 밀리지 말고 제때 해 놓자..
이게 한두개로 끝나면 그럴려니 하겠는데 갯수가 늘어나니 어휴 벅차네-_-
앞으로 읽을 책이 몇권이냐.....ㅠㅠㅠㅠㅠ
이거 말고도 볼 거 엄청 쌓여있는데 아휴..
4.
프리쿠라 뭥미...
베이비에게 프리쿠라 이쁘게 찍는걸 배워놔야겠슴...
엊그제 찍은 사진보고 이뭐.........
그치만 이거 뭔가 흐뭇하게 나왔자나-_-;;;;;;;;;;
라고 하려고 해도 나 왜이렇게 바보맨치로 나온거임..-_-
역시 난 베이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인간이란 말인가-_-......
5.
선물
아 사람들한테 선물해주는게 왜이렇게 좋은거임?
........................라고 말 하고 싶은데..
역시 나는 돈으로 사람을 사는 분류란 말인가-_-;;;;;;;;;;;;;;;;;;;;;;;
도 훼이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에게 뭔가를 해줄수 있다는게 정말로 좋은 것 같아서..
요 근래도 몹시나 훈훈하빈당.
이제 남은건 우리 베이비의 파우더와 엄마의 에센스만 남았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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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ame 6 14 2008.03.16